대우건설 기술연구팀 보고서

“설계·시공·운영 모든 단계서
 디지털역량 키워야 생산성 향상” 

최근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되고 있는 주요 디지털 기술은 빌딩정보모델링(BIM), 디지털측량, 사업관리정보시스템(PMIS), 3D프린팅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건설업은 기술중심의 IT화가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유희찬 상무 등 연구기획팀은 한국건설관리학회지 4월호에 ‘건설업의 디지털 혁신 현황 및 건설업의 미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현업에서 BIM, 드론과 3D 스캐너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MC(Machine Control)을 통한 자동화 기계나 모듈화시공 등은 기술개발과 적용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건설업의 IT화를 예상하면서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계-시공-운영으로 이뤄지는 건설업 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역량이 유사하게 올라가야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투입비용 대비 성과를 고려한 단계적 대응 △사내외 공조체계 구축 △관련 제도 정착 전 역량 축적 및 시장 창출 등 전략을 수립?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설업의 디지털화에 맞춰 요소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만들고 타 업종과의 협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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