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69만4000명으로 작년 4월보다 1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4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30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만7000명 증가하면서 증가율은 2.4%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증가폭이 2017년 6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중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6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1000명(1.5%) 증가했다. 작년 12월 2.4%를 기록했던 증가율은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 4월 1.5%까지 떨어졌다. 건설업 피보험자수의 증가율은 조사대상 17개 산업 중 12번째로 높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6만8000명 증가, 5.0%)는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도소매(4만6000명, 3.1%), 숙박음식(4만명, 7.5%), 예술·스포츠(2만4000명, 19.2%)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사업서비스(6000명, -0.5%)와 제조업(100명, 0.0%)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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