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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침체는 확정적…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현대경제연 “수년내 보기 드문 내수 불황 올수도”

건설투자 선행지표의 침체 가속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한국경제가 수년내 보기 드문 ‘내수 불황’을 겪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경기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경기 하방 리스크의 확대’ 보고서에서 “외형상 경제성장 속도는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나,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의 방향성은 뚜렷한 경기하강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경기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투자절벽에 따른 성장력과 고용창출력 고갈 △가계부채의 소비 제약효과 △산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 경기 양극화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가계 구매력 위축 △분배 중심의 재정정책으로 경기 안정화 기능 미흡 등을 꼽았다.

특히 건설의 경우 건설경기의 동행지표(건설기성)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선행지표(건설수주액)의 침체 정도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기성액 증가율은 3월 전년동월대비 –1.9%에서 4월에 5.2%로 개선됐고,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4월중 10.9%, 민간부문도 4.5%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건설수주액은 3월 20.5% 증가에서 4월 –42.0%로 떨어졌고, 발주자별로 4월에 공공부문이 –31.8%, 민간부문이 –43.1%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건설투자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공종별로도 4월중 건축부문은 –32.6%, 토목부문은 –72.0%를 기록하는 등 현재 시점에서의 수주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건설투자 침체는 확정적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경제상황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에 하나 경기 하방 리스크 요인들중 상당수가 현실화된다면 한국경제는 수년내 보기 드문 ‘내수 불황’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상 핵심 요인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성장력과 고용창출력 고갈 방지를 비롯해 △과도한 소비위축 부작용 방지 △수출경기 회복세 강화 △스태그플레이션 전개 가능성 차단 △경기안정화 기능 주력 등 5가지를 대책으로 제시했다.

반상규 기자  news@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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