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비 사회적 기업 28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월 열린 심의를 통해 제1차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28개 기업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제활동을 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게 된다.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에는 총 71개 기업이 신청했다.
신청한 회사 중 예비 사회적 기업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도시재생 뉴딜의 목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업을 수반하는 사업을 벌일 수 있는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주택, 공공임대 상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주택·건축·도시 분야에 주안점을 두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최종적으로 뽑았다고 덧붙였다.
이 중 ㈜녹색친구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빈집 살리기형 사회주택 등 사회적 주택의 기획·개발 및 운영을 통해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소형 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유한책임회사 ‘더함’은 공사와 자산관리회사, 건축설계회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아파트 단지형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운영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숨’은 지역 고유 특성과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모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 재정지원 사업의 참여 자격도 부여된다.
한편, 국토부는 9월에는 제2차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