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화장과 긴 생머리, 미니스커트, 제모 등 여성의 획일화된 모습을 거부하는 운동을 말한다. 최근 SNS 상에서 10·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탈코르셋 인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외모 치장을 ‘여성이기에 부당하게 감내해야 했던 성차별적 요소’라고 비판하며 여성의 외모와 행실을 검열하는 사회 분위기에 반대한다.

※ 코르셋은 체형을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여성의 몸매를 일정하게 고정시키는 속옷을 말한다. 그동안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한 외적 기준을 코르셋에 빗대어 ‘탈코르셋 운동’이라 부른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긴 머리카락을 자른 사진, 화장품을 부순 사진, 편한 반바지 등을 올리는 식으로 ‘탈코르셋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의 영역에 지나치게 개입해 오히려 본래 취지인 ‘다양한 여성상’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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