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세종~구리 고속도로 사업’ 현장서 올해 첫 ‘경기도 도로안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 기법과 시공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날 포럼에는 도 및 시·군 도로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먼저 남한산성 터널시공 현장에서 내구성이 좋고 경제성이 우수해 사용률이 높은 ‘NATM(신 오스트리아 터널 굴착공법) 공법’에 대해 답사를 실시한다.

이어 구리 고덕대교 한강횡단 교량시공 현장을 찾아 철근콘크리트제 우물통을 침설해 구조물의 기초로 하는 시공기술인 ‘우물통 공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안전 포럼은 단순한 강연·토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서 머리를 맞대 고민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도로건설 공법의 장단점을 토론하고 검토함으로써 더 나은 도로관리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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