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본격화된다.

6일 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열고 경기도 소재 6개소를 포함한 51개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8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가운데 6개소 사업이 이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국가 지원이 결정된 도내 6개소는 고양(원당), 고양(화전), 안양(명학), 안양(박달), 남양주(금곡), 광명(광명5) 등이다.

이들 6개소에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910억원, 도비 182억원, 시비 493억원, 공공기관 사업비 592억원 등 총 2177억원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도는 경기도의회로부터 추가경정예산을 승인받은 후 9월부터 도비 29억원을 포함한 240억원을 우선 투입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지역에서는 △우리동네살리기(고양 원당, 안양 박달) △주거지지원형(안양 명학, 광명 광명5), △일반근린형(고양 화전), △중심시가지형(남양주 금곡)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재개발 해제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양 박달지역은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주택과 공공임대상가 등을 계획에 담았다.

광명5 지역은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존을 마련, 원주민 이주·순환주택과 창업지원센터 등 원주민에 대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남양주 금곡은 역사문화거리 조성, 스마트 시티형 도시재생, 경춘선 폐역사와 철로 등 방치된 시설과 세계문화유산 홍유릉 등 지역 역사자원과 연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 하는 내용을 뉴딜사업에서 진행한다.

도는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평가를 이행하지 못해 국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수원 매산과 시흥 정왕에 대해서도 10월까지 활성화계획을 보완해 연말까지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