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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유람선 투어, 노을과 선상공연에 더위 잊다아라뱃길크루즈
  • 전문건설신문 기자
  • 승인 2018.08.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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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km 운항 폭포 등 볼거리 많아 … 배안에선 난타 등 다양한 공연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아라뱃길크루즈에 올라보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가 훌훌 날아간다. 경인아라뱃길(이하 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다. 김포대교와 신행주대교 사이에 수로가 뚫렸으며, 한강에서 뻗어 나온 작은 물줄기가 운하를 통해 인천 영종대교가 보이는 서해 앞바다까지 흘러간다. 총 길이 18km로, 이중 유람선 운항 구간은 13km 정도다. 4층 규모 유람선이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시천나루에서 회항한다.

아라뱃길크루즈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다. 김포공항과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기 쉽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15분쯤 걸리고, 대중교통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유람선은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출항한다.

물길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동안 고풍스러운 정자가 있는 수향원, 우렁차게 쏟아지는 아라폭포, 절벽 위 전망대 아라마루를 차례로 지난다. 이후 수변 공원으로 꾸며진 시천나루에 잠시 쉬었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데 약 1시간 30분 걸린다.

유람선이 운항하는 동안 쾌적한 실내에서 경치를 감상해도 좋지만, 오픈 데크로 꾸며진 갑판에 올라보기를 권한다. 갑판 앞머리에서 푸르게 펼쳐진 뱃길을 마주하면 가슴속까지 상쾌한 기운이 차오른다. 다만 난간 밖으로 몸을 너무 내밀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출항할 때 한국어와 영어로 주의사항 안내 방송이 나온다.

아라뱃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라폭포다. 인천 계양산의 협곡 지형을 이용한 인공 폭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거대한 수직 절벽을 따라 굵은 물줄기가 쉼 없이 떨어져,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싹 가신다. 유람선이 운항할 때만 폭포가 가동한다니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폭포가 가까워지면 선내에서 안내 방송을 하기 때문에 못 보고 지나칠 염려는 없다.

아라폭포와 이웃한 아라마루도 멋지다. 절벽 위에 원형으로 조성된 아라마루전망대는 그야말로 아찔하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된 구간에 선 사람들을 보면 남은 더위마저 달아난다. 유람선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갈매기 떼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람선이 오가는 동안 실내에서는 선상 라이브와 난타, 쇼발레,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1층부터 3층까지 다른 공연이 펼쳐져 취향에 따라 골라 즐겨도 좋다. 흥을 돋우는 데는 난타 공연이 제격이고, 가족 나들이라면 쇼발레나 마술을 관람해 보자. 멋진 경치와 함께 감상하는 선상 라이브도 분위기 있다. 대부분 넌버벌 퍼포먼스라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긴다.

낭만적인 여름밤을 꿈꾼다면 주말에 유람선을 이용하자. 오후 6시에 출항하는 디너불꽃크루즈와 음악불꽃크루즈는 아라뱃길 노을과 야경,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선상 불꽃놀이가 선물처럼 주어진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전문건설신문 기자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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