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당선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참가의향서 모집을 시작한 이번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는 총 20개 팀이 참여했으며, 3개월여의 작품 제작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에는 35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당선작은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발굴해 핵심 컨텐츠로 활용했으며, 특히 통영의 공예와 예술 등 전통적인 12 공방을 모티브로 ‘12개 교육프로그램’을 단지내에 배치했다.

LH는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설계범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고 10월 계약 체결 후 11월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경남 통영시 도남로 195 일원(신아sb조선소)에서 전체 51만㎡(15만평)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사업에는 총 1조10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본관·별관 리모델링을 통한 신성장산업동력을 위한 창업센터 및 주민지원센터 △LH 부지조성공사(해양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민간시설 유치(호텔, 위락시설, 사업, 주거 등)와 기존도시 재생사업 등이 단계별로 시행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