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수도권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사회적 주택’ 109호에 대해 11일부터 입주자 모집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매입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운영을 사회적 경제주체에 위탁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사회적 주택 입주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 준비생과 대학생, 만 19~39세 이하인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으로, 청년은 본인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약 350만원 이하(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에 해당해야 한다.

사회적 주택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추가로 공유형(셰어형) 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들의 실제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울 7개동 68호, 경기 5개동 41호 등 총 109호를 공급한다. 사회적 주택의 운영은 10개의 사회적 경제주체가 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 LH 누리집(www.lh.or.kr), 주거복지재단 누리집(www.h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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