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이 해외기술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국내 건설기업 및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는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8 KICT Construction Technology Fair in Uzbekistan’ 행사에는 건기연 외에도 우즈벡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10개 건설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술발표 및 현지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건기연의 에너지효율화 농촌주택 표준모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정보 시스템, 한국 건설기준 코드 체계 등 우즈벡 현지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보티르 자리포브 우즈벡 건설자재공사 이사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건설 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투자 확대에 대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건기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기연은 이어 19일에는 우즈벡 건설부와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건기연은 이번 MOA를 통해 우즈벡 건설부가 요청한 우즈벡 국내건축규정 개정작업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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