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표=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올해에 이어 내년 건설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8일 발표한 ‘2018~19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건설투자가 올해대비 2.5%(상반기 –3.5%, 하반기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2.3%(상반기 –0.1%, 하반기 –4.3%)보다 더 떨어져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내년에도 건설투자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분야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신규 착공 부진, 분양대비 입주 물량 확대,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조정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비주거용 건물은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목은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내년 중에는 중앙정부 SOC예산 감소규모가 줄면서 조정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 및 철도 건설의 부진이 지속되나 지역 및 도시개발부문은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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