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꾸농촌건축대전의 대상을 수상한 한경대팀 ‘장수의 품격’ 작품이미지(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농촌 건축·계획대전 및 빈집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61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건축대전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한경대학교팀(정용주, 민다영, 박미선)의 ‘장수의 품격’이 받았고, 농촌계획대전 대상은 서원대학교팀(김선웅, 박한별, 강성구)의 ‘문의(問議)하다’가 수상했다.

‘장수의 품격’은 품앗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내부 동선을 제안하고, 기본형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구성원 증가에 따른 별채형 중축 개념을 도입했다. 또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공동홈 시스템으로 주거를 해결하고 공동 급식을 도입함으로써 품앗이 공동체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빈집·유후 시설의 활용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의 장관상 영예는 충북 증평군의 죽리마을에게 돌아갔다.

농식품부는 농촌 건축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농촌건축학회, 한국농촌계획학회와 함께 매년 농촌건축대전과 농촌계획대전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농촌건축대전에는 ‘농촌형 공공임대 주거단지 조성’을 주제로 총 42개팀이, 농촌계획대전은 ‘지역 맞춤형 농촌거점 만들기’를 주제로 총 33개팀이 각각 참가했다.

농식품부는 우수작을 해당 지자체와 마을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리며, 31일까지 7일간 미술관 제1관에 우수작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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