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해 한반도 보전과 성장전략 모색을 위한 ‘제17회 한반도국토포럼’을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과총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한교통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후원한다.

공학한림원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서는 민간차원의 기술교류 등 남북경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남북경협시대 한반도의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구상한다. 또한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토발전 전략수립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포럼의 발제로 나서는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은 ‘북한의 국토, 도시, 주택, 그리고 도전들’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의 행정구역, 주민의 유출입, 에너지원, 상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을 소개하고 ‘북한 원산시 중동 상업중심구역’ 개발을 예로 들며 북한의 개방과 외자유치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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