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지점 ARS시스템 도입 통해 업무별 연결도 가능해져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점 전화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조합은 직원별 직통번호를 도입해 직접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지점 대표번호 전화 시 ARS시스템을 통해 업무별 담당자 연결이 이뤄지도록 해 조합원의 업무 편익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지점 대표 번호로 전화할 경우, 불특정 직원과 연결되어 재차 담당자를 찾고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정 업무 담당자와 주로 통화한다면, 앞으로는 담당 직원 직통번호를 통해 연락할 수 있다. 다만, 담당 직원이 통화중인 경우에는 다른 직원 연결 없이 통화 중으로 표시돼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한다.

지점 대표번호는 ARS시스템을 도입해 1번 출자 및 신규가입, 2번 보증, 3번 공제, 4번 융자, 5번 보증사고 및 보증금 청구, 6번 기타문의로 연결된다. 번호를 누르면 해당 업무 담당자로 연결되며, 담당자가 통화 중일 때에는 부담당자가 전화를 받게 된다.

조합은 중앙, 영등포, 사당, 잠실, 양재, 강남 등 6개 재경지점과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성남, 청주, 전주, 창원 등 9개 지방지점을 대상으로 ARS 전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향후 운영결과에 따라 전 지점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합은 시스템 개선 초기에는 조합원이 다소 불편을 느낄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안내와 조합원 응대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화 시스템이 변경되는 15개 각 지점은 관할조합원에게 팩스와 문자를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인터넷 업무 신청 시 담당자 이름과 지점 대표번호가 표시되게 하여 조합원의 업무 편익을 높일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많은 업무들이 인터넷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조합원 안내 및 상담에서 전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며, “직원 직통전화 도입과 ARS시스템 구축으로 조합원 업무 담당자의 편익과 조합의 업무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