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지점, 순차적으로 ARS 전화시스템 및 직통 번호 도입 진행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2일부터 6개 재경지점 및 9개 지방지점을 대상으로 전화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조합원의 업무 편익을 높이기 위한 직원별 직통번호 도입과 지점 대표번호 ARS시스템 구축작업은 내년도 1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기준으로, 중앙지점 등 6개 서울소재 지점들은 전화시스템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운영에 나서고 있다. 지점별 사전 홍보를 통해 조합원들이 새로이 개선된 전화시스템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정 업무 담당자와 통화가 잦은 조합원들은 직통 번호 이용으로 업무가 훨씬 편해졌다며 시스템 개선을 환영하기도 했다.

다만 보증, 융자, 공제 등 조합 업무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조합원이 ARS 자동응답 업무 선택 시 ‘기타’를 눌러 재차 업무 담당자로 연결해야 하는 점은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조합은 향후 적극적인 업무 안내를 통해 조합원의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ARS 전화시스템을 이용자 입장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조합 지점별 대표번호 전화 시스템은 불특정 직원이 전화를 받아 재차 담당자를 찾고 연결할 때까지 조합원이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고액보증 등 특정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업무관련 전화를 하는 경우에도 재차 연결을 기다려야 해 업무 편익이 다소 떨어진다는 건의가 있어왔다.

전화시스템 개선이 완료된 지점의 소속 조합원은 담당 직원에게 직통번호를 통해 연락할 수 있다. 다만, 담당 직원이 통화중인 경우에는 다른 직원 연결 없이 통화 중으로 표시되어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한다. 지점 대표번호 ARS시스템은 1번 출자 및 신규가입, 2번 보증, 3번 공제, 4번 융자, 5번 보증사고 및 보증금 청구, 6번 기타문의로 연결된다. 번호를 누르면 해당 업무 담당자로 연결되며, 담당자가 통화 중일 때에는 부담당자가 전화를 받게 된다.

조합은 19일 현재 중앙, 영등포, 사당, 잠실, 양재, 강남 등 6개 재경지점의 전화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으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성남, 청주, 전주, 창원 등 9개 지방지점에도 2019년 1월 12일까지 ARS 전화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운영결과 및 조합원 만족도에 따라 전 지점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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