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 산업기술리서치센터, 2019년 건설산업 전망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작년대비 5.3% 감소하고, 기성금액은 0.2% 증가하며, 해외수주는 9.5% 급증할 것이다.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국내 건설수주·기성 추이 및 전망(그림=KDB산은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수주는 작년 131조원에서 5.3% 줄어든 124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선행지표인 최근 2개년 건축허가 실적 감소폭 확대 및 SOC 예산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아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기성금액은 과거 수주물량의 착공으로 작년비 0.2%(1조원) 증가한 147조원의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점쳤다.

해외수주는 중동지역의 수주 회복세 및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 등으로 9.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률이 6% 수준을 유지하면서 토목·건축 인프라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GCC(걸프만 연안 6개국 협력기구)국가의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설비 증설계획은 해외 수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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