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각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신년사<전문>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신현각입니다.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조합원님들의 사업번창과 가정 내 두루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에도 5만여 조합원사의 권익 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합 운영에 참고하고 다양한 고충들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보다 많은 이익을 조합원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도 개선에 힘썼습니다.

우선 조합원의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조합에 전달코자 ‘운영위원 지점 전담제도’를 도입하여 계속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조합원은 조합의 존립 근거이자 목적이라는 점에서 조합원 소통 채널강화는 거듭하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조합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얻었을 때에는 그 이익을 조합원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2년 연속으로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을 각각 20%씩 인하해 조합원의 금융비용절감에 힘쓰는 한편, 좌당 1만원의 조합원 배당을 이어오는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조합의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30억 이상 고액보증은 본사에서 심의하도록 하고, 조합원 알 권리를 강화하고자 고액보증 발급 시 대표자에게 그 내용이 정확히 통지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3월, 제11대 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조합원님들로부터 다시 한 번 신임을 받아 운영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것은 조합 운영위원장으로서 조합 발전을 위하여 성심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님의 믿음과 신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종합과 전문 경계 넘어, 상생의 시대로
많은 경영인들이 2019년도 사자성어로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간다’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을 택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통찰력과 서두르지 않되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경영화두로 삼은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비롯하여 전문건설업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판가름할 현안들이 산적해있습니다. 거센 바람을 잦아들게 할 수는 없지만, 노련한 선장은 역풍도 순풍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도 숨은 기회를 찾아 전문건설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조합 경영진과는 물론 전문건설협회 김영윤 중앙회장님과도 긴밀한 정책 협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원·하도급간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야 하는 것 역시 올 한해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의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 수직적 갑을관계를 벗어나 수평적 파트너로서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조합 유대운 이사장님과도 계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습니다.

2019년에도 정진하는 튼튼한 조합으로!
조합이 창립한 지도 어느덧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었습니다. 
1988년, 4,300여 조합원사와 자본금 400여억 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우리 조합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하며 현재 자본금 4조 3천여억 원, 5만여 조합원사와 함께 하는 견실한 건설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조합의 창립 시부터 참여했던 저로서는 지난 조합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오늘의 번영과 발전이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현장에서 불철주야 땀 흘리며 노력해 오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조합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 운영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조합원님들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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