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의 ‘금융 불안정성 가설(Financial Instability Hypothesis)’을 기반으로 한 개념으로, 과도한 부채로 이룬 경기 호황이 끝난 뒤 잠복해 있던 위험요인들이 갑작스럽게 현실화하면서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시점을 말한다.

※ 민스키 모멘트는 채무자가 과도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치우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경기가 위축되는 금융위기의 임계점이다. 즉 경제적 안정에 도취돼 리스크에 크게 둔감해졌던 이들이 투기적 차입을 늘려가다 어느 순간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우량자산 투매와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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