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친환경 전기열차를 들여오기 위한 연구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하는 열차를 말한다.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친환경 전기열차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해외사례 및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필요한 법령 및 기술기준 등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교통방식과 사업 추진 시 충돌되는 법령에 대해 검토한다.

또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항목‧방법을 마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수립‧검토, 사고 시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이외에도 연구용역의 진행 과정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자문단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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