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자사 직원을 사칭해 협력업체에 금융상품 판매권유 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에 주의를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상생기획팀 명의로 협력사 관리 홈페이지에 최근 ‘대우건설 직원 사칭 금융상품 판매권유 또는 설명회 참석 주의 안내’ 글을 게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내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 팀장 또는 임원이라 사칭하거나(예: 대우건설 박ㅇㅇ부장) 실명을 거론하면서 협력회사에 전화를 걸어 산업은행 또는 국민은행 등과 연계된 금융상품 등 보험설명회를 위한 직원 소집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회사에서 대우건설 직원 전화번호를 문의하면 대표 전화번호를 언급하면서 당사 직원인 척 협력회사를 현혹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지위를 이용해 협력회사를 상대로 금융기관의 영업을 주선 또는 소개하는 경우는 일체 없다며,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경우 통화 녹음, 연락처 및 명함 확보 등을 통해 상생기획팀(02-2288-2871, 5052)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