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10개 주요 건자재 수급전망 발표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건설경기 침체 심화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9년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레미콘 출하는 2018년 대비 7.3% 감소한 1억4700만㎥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철강재는 철근이 1053만7000톤(전년비 4.3%↓)으로 줄어들고, 반면 형강은 537만9000톤(1.7%)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수요는 4.4% 감소한 5260만톤이, 타일은 7.2% 줄어든 1억5066만9000㎥가 예상된다.

타일과 시멘트 역시 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년 골재 수요는 2억5304만5000㎥이며, 골재원별로는 모래가 1억2146만2000㎥(48.0%), 자갈이 1억3158만3000㎥(52%)로 예상되며, 공급계획량은 골재수요 추정치 대비 5.6% 많은 2억6569만9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생활형SOC 투자 및 공공기관 투자 증가 등으로 공공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에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등 건설자재 관련 협회의 주요자재 자료를 기초로 건협에서 매년 발표한다.

한편 올해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건협 홈페이지(건설업무→기술 및 자재→건설자재수급전망)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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