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도제식교육 지원 사업’ 참가 신청이 오는 31일자로 마감된다.

도제식교육 지원 사업은 건설관련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참여 기업에 취업해 일하도록 하는 취업 연계 사업이다. 조합은 조합원사와 건설관련 고등학교의 연계 및 도제식 교육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1월말까지 사업 참가 신청을 받은 이후, 조합은 지원 사업에 적합한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전국 77개 건설관련 고등학교 중 참여기업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선발해 연계할 방침이다.

참여학교에서는 기능장 또는 산업현장 교수가 3개월 이상 총 360시간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제식교육 훈련을 수료한 학생들은 참여기업에 채용되어 다시 3개월간 100시간 이상의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조합은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현장과 교육환경의 연결뿐만 아니라 훈련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훈련생 1인당 월 30만원의 훈련 지원금을 6개월간 제공하고, 관리자에게도 월 10만원의 현장교육 지원금을 3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신청기업과 예산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참여기업(조합원)은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전문건설업체로 최소 2인 이상의 훈련생 채용을 약정해야 한다. 훈련생에게는 건설업 시중노임단가(보통인부) 기준 70%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원거리 현장에 배치할 경우 숙식 등 기본적인 복리 후생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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