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경기실사지수(HSSI) 2월 전망치가 64.3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의 전망치가 78.1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1월 실적치가 55.8, 2월 전망치가 64.3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2월 전망치는 세종(86.3)과 광주(85.7), 대전(84.6)이 비교적 높았고 그 외 지역은 40~70선을 보였다.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위축된 상태로 연구원을 분석했다.

특히 서울의 전망치가 처음으로 70선으로 떨어지면서 이미 부정적 인식이 굳어진 지방 시장과 함께 분양시장 침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1월 HSSI 실적치는 전월대비 9.9포인트 하락해 5개월만에 60선이 무너졌다. 전국적으로 전월대비 실적치가 하락한 가운데 광주(81.4, 5.6p↑)와 대전(75.8, 0.8p↑) 지역만 지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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