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리서치센터 보고서

올해 건설업에서 설비투자는 11조1000억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1조7000억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설비투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3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비투자계획조사 결과, 2018년 설비투자는 2017년 189조8000억원 대비 4.4% 감소한 181억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6.3% 감소한 170조원에 그칠 것으로 조사돼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 업종별로는 제조업 설비투자가 103조3000억원에서 95조4000억원으로 7.6% 줄고, 건설 등 비제조업은 78조2000억원에서 74조6000억원으로 4.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 설비투자는 2017년 12조2000억원에서 작년에 12조8000억원으로 소폭 회복됐다가 올해는 11조1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13.6%)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산업 구성비도 7.1%에서 6.5%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주택과 토목의 동반 부진에도 기수주분에 대한 투자가 집행됨에 따라 신규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산업 설비투자는 자산형태별로 토지 및 건설 투자가 2018년에 9.9% 감소한 52조1000억원(비중 28.7%), 올해는 9.4% 증가한 57조원(비중 33.5%)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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