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022년까지 4년간 128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내 우거진 숲과 녹지공간의 미세먼지 흡수·흡착 기능과 폭염완화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권 주변에 매년 320억원 투자해 도시숲 103ha, 가로수 128㎞, 명상숲 121개교, 마을숲 31개소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증액된 250억원을 투입해 작년말 새롭게 발굴하고 국비를 확보한 도시 바람길 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바람길 숲 1개소 및 미세먼지 차단숲 3개소 6.5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전주시 백제대로, 팔달로, 소풍길 등에 2019년~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에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노후 산단 주변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도시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미세먼지 차단숲, 폐선부지 등 2ha 이상 대규모 면적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3개 시·군에 조성한다.

전북도가 2005년부터 시작한 생활권주변 도시숲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도시숲 465ha, 가로수 1,595km, 명상숲 152개소, 마을복원숲 57개소를 조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