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권 일반국도 19개 노선 2820㎞ 구간의 도로관리 사업을 위해 올해 총 3368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관리사업은 시설물 점검·보수·보강, 시설물 개축·성능개선, 교통안전시설 설치, 사면·포장 보수, 사고잦은곳 개선, 병목지점·위험도로 개선, 생태통로 설치 등이다.

시설물의 점검과 보수·보강 등 935억원, 안전시설 설치, 포장 및 사면 보수 등 1209억원, 위험도로·병목지점의 개선 등 782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올해는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도로 및 사고잦은 곳 등을 개선하고 노면색깔유도선, 역주행방지시스템 등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을 위해 '영남권 교통안전 협의회'를 통해 일반국도 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협의회는 부산국토청, 지자체, 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도로관리 및 교통안전 관련 16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포트홀, 산사태 및 사면 유실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포장 정비, 사면 보수·보강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교량 및 터널의 정밀안전진단·점검 및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작년에 기실시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시설물의 보수·보강 및 노후·저등급 교량에 대해 개축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도로관리사업 시행으로 도로 이용자에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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