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신청 기업 평가절차 획기적 단축 기대

기술보증기금은 보증 신청기업의 투자유치 사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폼’(http://invest.kibo.or.kr) 구축을 완료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나섰다.

기보는 이를 통해 민간 벤처캐피탈(VC)의 벤처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투자연계보증’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투자연계보증을 위해서는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필수적인데 지금까지는 4단계(기보→벤처캐피탈협회→민간VC→벤처캐피탈협회→기보)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투자유치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투자플랫폼 오픈으로 기존 4단계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투자유치확인 절차가 투자플랫폼 내에서 원 클릭으로 진행됨에 따라 보증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투자유치 확인절차를 진행했던 민간VC등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연계보증은 2018년에는 35개 기업에 52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간소화된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Scale-up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민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받은 기업이며 △보증료 감면(0.3%p) △보증비율 우대 △민간VC 투자금액의 1/2이내에서 소요자금 심사 생략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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