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의 주택 착공과 분양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4.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3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과 미분양 주택 현황을 발표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5944호로 전년동월(4만5042호) 대비 42.4% 급감했다. 5년 평균(3만5339호) 대비 26.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426호로 전년보다 66.3%나 줄어 감소세를 이끌었다. 지방은 1만4518호로 30.9% 증가했다.

착공실적 역시 2만8510호로 전년동월(5만1768호) 대비 44.9% 감소했다. 5년 평균(4만7510호)과 비교해도 40.0% 줄었다. 수도권 1만6080호, 지방 1만2430호로 전년대비 각각 44.8%, 45.0% 줄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했다. 전국 5만863호로 전년동월(3만8479호) 대비 32.2% 증가했고, 5년평균(4만8604호) 대비 4.6% 증가했다. 하지만 3월까지의 누계 인허가 실적은 5년 평균에 비해 1.6%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9614호) 대비 4.2%(2533호) 증가한 총 6만2147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3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8492호)대비 0.8%(154호) 감소한 총 1만8338호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529호로 전월대비 36.3% 급증했다. 기존 미분양 723호는 해소됐지만 신규로 3525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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