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9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지난 2월 건설업 소속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6.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은 전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등을 조사한 ‘2019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업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4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2만4000원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종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월(285만5000원)보다 1.4% 증가한 289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총액은 조사 대상인 17개 업종 중 하위 6번째 자리에 위치했다.

대표적으로 임금총액이 낮은 3개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8만7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35만7000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54만2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1인 근로시간은 118.9시간으로 전년 동월(127.1시간)보다 6.5% 떨어졌다. 건설업 근로시간은 전산업 평균인 140.4시간보다 21.5시간 가량 적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가장 낮았다.

건설업은 또한 입직자와 이직자가 많은 산업으로 꼽혔다. 2월 건설업으로 유입된 인원은 26만2000명으로 전 산업 중 가장 많았으나, 이직자수도 23만3000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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