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33조원 규모의 총선 공약을 발굴해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전북도는 전북연구원에서 도와 14개 시군, 전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1대 총선 공약 발굴 특별연구팀(TFT)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총선 공약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킥오프 회의는 도 정책기획관과 14개 시·군 기획부서장 및 팀장,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TFT는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새만금·환경’ 6개 분과로 구성했다.

특히 시군별로 1차 발굴한 210건, 33조2407억원 규모의 사업 설명과 총선공약 발굴 방향 및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발굴사업이 총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다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익산)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정읍) △국도 77호선 부창대교 건설(고창) △지리산 레츠런 파크 조성(남원) △레저·문화 경마공원 조성(김제) △전북혁신도시 연수 클러스터 구축(완주)이 담겨져 있다.

또 △동부권 관광거점 재생프로젝트 사업(진안) △청년창업타운 조성(군산)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 조성(군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조성(남원) 등 18건이다.

도는 공약으로 적합한 사업 발굴과 전문가 의견수렴,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쳐 12월까지 총선공약으로 제안할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철모 도 정책기획관은 회의에서 “총선은 전북의 발전과 현안해결 등 전북 몫 찾기에 좋은 기회로 제안된 사업이 총선공약으로 채택되기 위해 논리보강과 지속적인 이슈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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