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공동주택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계기 마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 단양)은 22일 오후 2시에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모두를 위한 집-초고령사회, 소형주택 UD 가이드라인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00년 7.3%로 ‘고령화 사회’, 2017년에는 13.8%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2026년에는 20.8%에 달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독거노인의 증가와 함께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도 소형공동주택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소형공동주택 정책이 공급자 중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거 약자들의 이동성‧접근성‧편의성 등 관련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선 소형공동주택의 건축현황과 문제점 및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살펴본다. 주거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후삼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모두가 동등하게 배려받을 수 있는 ‘마음의 디자인’이다”면서 “특히 주거약자를 위한 소형공동주택이야 말로 ‘모두’를 염두에 둔, 사각지대 없는 유니버설디자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통합의 기능’을 발휘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앞으로도 우리 생활 속 모든 공간에 배려가 이루어지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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