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와 북방지역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도시 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지역별 특화펀드가 22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2019.2.14. 대외경제장관회의)의 첫 사업으로 한-아세안 협력펀드(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GIF 6호)가 각각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고 18일 밝혔다.

펀드는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펀드에 투자한다. 펀드의 자금운용은 KB 자산운용이 담당하게된다.

본격적인 펀드 출범을 위해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국내 공제회 간 투자약정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투자된다.

투자대상사업 발굴과 개발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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