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8000㎡의 전시시설과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마이스 및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특성산업의 국제화 및 진흥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본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했다.

‘한국컨벤션 전시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과 산업 경쟁력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적정 건립 규모는 국제회의시설 규모로 전시장 8000㎡, 3000명 수용이 가능한 회의장 5000㎡다. 건립 비용은 부지 매입비 포함 1149억원이다.

이같은 건립안에 대한 비용편익분석 결과 1.02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마이스(MICE)산업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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