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 기업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대상기업을 자동 선별할 수 있는 ‘기보투자선별모형’(KISM)을 개발했다.

기보는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모형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벤처기업협회, 금융투자협회, 학계 등 투자와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기보가 개발한 KISM을 검증 및 공유했으며,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업방안과 공동연구 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KISM은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기보의 보증연계투자를 위해 추천된 기업의 일반정보와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해 실제 투자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 분석을 통해 개발됐다.

KISM을 적용할 경우 기보의 기술평가 완료와 동시에 투자가능 확률이 산출되고 이를 투자가능 등급(Lv.1~Lv.7)으로 제시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모형 개발로 기술평가에 기반한 계량 접근을 통해 최적의 투자대상기업 선별이 가능해져 기보의 직접투자에 이은 민간자금의 후속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제2 벤처붐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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