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종합대책에 부응하여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금융지원방안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5월부터 시스템비계를 설치한 20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계약·선급금 보증수수료 10% 할인 및 근로자재해공제료 10% 할인을 제공해오고 있다.

조합은 오는 19일 제238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스템비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논의한다.

우선 조합은 8월 경 판매를 목표로 가설기자재대여대금 지급보증 상품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조합은 신규 보증상품으로 대여업자 채권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대신, 대여료 인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템비계를 임차 또는 설치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융자도 검토한다. 특별융자금액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 좌당 15만원의 융자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융자이율은 신용등급별로 연 2.08%부터 2.61%까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조합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말 경 특별융자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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