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4일부터 한 주 동안 서울시의 ‘제2자유로 종점부(난지도길) 입체화공사’ 등 74건에 175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세종특별시교육청의 '해밀유초등학교 신축공사' 등 집행건수의  80%인 59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50건에 277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9건에 933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42% 가량인 73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기도 760억원, 서울시 467억원, 세종시 215억원, 전남도 183억원, 인천시 34억원 등이다.

계약은 대형공사로 428억원 상당이 소요되는 제2자유로 종점부(난지도길) 입체화공사가 종합평가낙찰제로, 418억원 상당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공사’는 실시설계기술제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중소형 공사는 적격심사 59건(900억원)와 수의계약 13건(10억원)으로 각 집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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