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김천구미역 등 7곳 개발가능 대상지 13만㎡ 공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단 홈페이지에 오송역, 김천구미역 등 개발가능한 철도유휴부지 13만㎡를 공개하고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활성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개발사업 대상지는 △경춘선 가평역 △수인선 월곶역 △경기광주역 △동해미건설선 인구정차장 △경강선 강릉역 △고속철도 오송역 △고속철도 김천구미역 등 7곳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중부권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곳은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하고 최장 30년간 점용허가에 의한 개발사업도 할 수 있으며, 특히 경부선 오송역과 김천구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각각 2만명과 5000명으로 시장규모가 커 민간사업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공단은 개발사업 대상지에 대해 민간이 제안한 사업계획서가 채택될 경우 사업주관자 공모 시 해당 제안자에게 총 평가 점수의 3%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개발가능 대상지를 발굴 공개해 민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철도유휴부지의 민간제안사업 활성화로 철도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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