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해소센터 개설 의미는?

◇지난 17일 경기도 위례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산업 노사정 상생 캠페인’에서 노사정 관계자들이 박 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위례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산업 노사정 상생 캠페인’에서 노사정 관계자들이 박 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계와 한국노총, 민주노총의 건설노조 등 건설 노사정이 ‘건설산업 상생을 위한 노사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 노사정은 지난 5월부터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고, 6월17일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협력 약정식’을 가졌다. 이어 한 달 만인 이달 15일 ‘건설산업 노사정 갈등해소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한 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위례신도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건설산업 노사정 상생 캠페인’을 실시했다. 약정의 본격 이행에 들어간 것이다. 

갈등해소센터는 불공정 관행과 노사분쟁 신고를 접수받는 역할을 하며, 노사정은 접수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접수는 △전문건설업체(전건협, 02-3284-1036) △종합건설업체(건협, 02-3485-8276) △건설근로자(한노, 02-6277-1036/민노, 02-841-0292)의 담당 부서에서 각각 받는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 신혼희망타운 현장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노사정 관계자들과 LH, 원·하청 건설사 임직원, 건설근로자들이 함께 했다. 이같은 현장 중심의 합동 캠페인 활동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지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전국적으로는 추가로 현장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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