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를 통해 건축물 구조에 대한 모델링 정보를 입력하는 개념도(그래픽=유미드시스템 제공)
◇컴포트를 통해 건축물 구조에 대한 모델링 정보를 입력하는 개념도(그래픽=유미드시스템 제공)

BIM(건물정보모델링) 기반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유미드시스템은 오토데스크의 레빗(Revit)을 활용한 3D모델링 작업을 간편하게 해주는 ‘컴포트(Comfort)’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BIM은 시공 전에 가상으로 건물을 형상화하는 3D모델링 작업을 거친다. 모델링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기초 자료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단순 반복작업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입력 실수로 오류가 발생하고 일부 누락되는 정보가 있고, 빈번한 수정 작업으로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컴포트는 이런 작업상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개발됐다. 유미드시스템 관계자는 “기초자료를 단순화하고 정확성을 높여주고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자료 입력부터 3D모델링을 완성하기까지의 시간을 약 40%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컴포트는 부재 일람표 정보를 구축하고, 부위별 재료를 이용해 상세단면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3D모델에 관련된 매개변수 값도 자동 입력돼 정보 수정에도 효과적이다.

이 관계자는 “컴포트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정보구축으로 모델링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많은 BIM 사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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