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팜' 10개소 30억
양산 ‘육상 첨단 양식시스템 구축’ 18억원 확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최종 사업자로 경남도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14일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은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팜 사업’ 10개소 30억원, 양산시 ‘육상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 사업’ 18억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팜’은 기존 양식방법보다 수익은 17.6% 증가시키고 생산비는 9.3% 감소시켜 순이익이 143% 증가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생산성이 대폭 개선된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팜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도 양식 전 과정을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해 어류폐사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도는 ‘육상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 사업’을 친환경 스마트화 선도모델로 구축해 도내 내수면양식 업계에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 양식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경남 양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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