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6.1%서 6.7%로 증가

올해 상반기 석탄 발전 비중이 지난해 동기보다 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력 발전 비중은 7.3%p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올해 1~6월 전원별 발전 비중(잠정치)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탄 발전 비중은 37.7%로 지난해 상반기 41.7%보다 4%p 감소했다.

석탄과 함께 기저 발전원으로 꼽히는 원자력은 21.5%에서 7.3%p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원자력 발전 비중이 상승하면서 대체 전력원 역할인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은 28.9%에서 25.3%로 3.6%p 감소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6.1%에서 6.7%로 소폭 증가했다. 기타 발전 비중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4%로 낮아졌다. 

산업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상반기 중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와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정지, 봄철 계획예방정비 집중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상한 제약 등을 시행한 결과 석탄 발전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미세먼지 심화에 대한 심각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하여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보다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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