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복선전철 실시계획 22일 승인…경기 서남부-서울 도심 교통여건 개선 기대

◇신안산선 운행 노선도(자료=국토부 제공)
◇신안산선 운행 노선도(자료=국토부 제공)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22일 승인했다.

신안산선은 3조3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부터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이다. 

신안산선 개통 시 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된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송산차량기지는 2019년 8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착공식은 다음달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하며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신안산선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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