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항법기반 위치정보보정서비스 연말 시행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적인 위치보정정보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위치결정용단말기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방식(SSR)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리정보원은 측량 목적으로 사용되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일반 위치기반서비스에 확대 이용할 수 있도록 SSR(State Space Representation 상태공간보정) 방식의 위성항법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연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 중인 전국의 위성기준점으로 수집·생성한 보정정보를 오차 요인별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드론 등에 탑재되는 저가의 위치결정용 단말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위치보정정보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하는 위성측위에서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부가 정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07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OSR(Observation Space Representation, 관측공간보정) 방식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OSR은 3~5㎝ 수준의 정확도로 측위되고 측량용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정보원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새로운 서비스의 안정성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사전 운영테스트를 실시한다. 민간기업과 연구소는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SSR 보정정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운영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연구소는 오는 20일까지 이메일 접수(hhkim@korea.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OSR 및 SSR 방식 위치보정정보 서비스 개념도(그래픽=국토교통부)
◇OSR 및 SSR 방식 위치보정정보 서비스 개념도(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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