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환경 친화적이고 규제에 적합한 첨가제들로 성장 기회 증대"

2025년까지 글로벌 건설용 첨가제 시장이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망이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조사 및 컨설턴트 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글로벌 건설용 첨가제 시장 크기가 2018~2025년간 6.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5년 169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건설업계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엄격한 건축 법규와 환경 표준, 콘크리트 혼합물 사용 증가에 힘입어 특히나 유동화제(superplasticizer)와 산화철안료(iron-oxide pigments)와 같은 제품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산업화와 도시화, 고도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건설용 첨가제의 최대 시장이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 지역 시장 역시도 이와 같은 요인에 힘입어 시장 성장이 점쳐진다.

유럽인 경우에는 동유럽 지역의 신설공사와 서유럽 지역의 리모델링 공사로 건설용 첨가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더욱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으로 전망이 더 밝다.

박세준 한국지사장은 “건설업계가 아직 2008년 불황에서 완전히 못 벗어난 북미 지역 건설용 첨가제 시장이 가장 더디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동 지역은 2020 두바이 월드 엑스포와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 공급을 위해 기업들은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원자재로 제조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공급을 지향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교육 및 협업 제품 개발을 위해 주요 애플리케이터와 유통 네트워크와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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