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했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의원 등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와 경기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버튼을 누리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버튼을 누리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사업은 모두 3조3465억원이 투입되며,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 본선과 지선 5개씩 10개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에 있는 역사는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하(장래) 등 5곳, 지선 역사는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 5곳이다. 역사 명칭은 이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현재 지하철 4호선으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 시간이 2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9분이던 이동 시간도 36분으로 크게 준다.

이와 함께 조성 예정인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면서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외에도 곧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과 인천발 KTX의 초지역 정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이 완료되면 ‘5도(道)6철(鐵)’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미 장관은 “16년 이상을 기다려왔던 신안산선 사업이 마침내 착공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협력하여 ’24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완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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