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 및 의견수렴이 지난 18일 시작됐다.

제주도는 국토부 ‘제2공항 개발사업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과 의견수렴을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공항시설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의견 제출을 도에 공식 요청했다.

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공항의 현황 분석, 공항의 수요 전망, 공항개발 예정지역, 공항 규모 및 배치, 건설 및 운영계획, 재원 조달계획 등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양식을 작성해 현장에서 제출할 수 있다. 도 홈페이지에 개설된 게시판을 통해 제출할 수도 있다.

도는 의견 수렴 기간인 다음 달 4일 이후 부서 검토 의견과 주민 의견을 종합해 국토부로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2공항의 총사업비로 공사비 3조9099억원을 포함해 5조1278억5900만원을 계획했다.

부지면적은 545만6437㎥, 여객터미널 16만7380㎥이며 활주로는 3200m·380m 1본, 평행유도로 3200m·23m 2본, 고속탈출 유도로 623m·40m 4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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