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최창석 본부장(왼쪽)과 한국도로공사 이현승 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최창석 본부장(왼쪽)과 한국도로공사 이현승 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한국도로공사가 양 기관이 보유한 취업지원 전산망을 연계해 취업알선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근로자공제회와 도공은 고속도로 건설현장 건설근로자의 취업지원 및 알선, 처우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별도로 운영됐던 양 기관의 취업지원 전산망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도로전문 건설 기능 인력에 대한 신속한 취업알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공제회는 ‘건설일드림넷’을, 도공은 ‘도공JOB마켓’을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과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향후 시행 예정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건설기능인등급제 등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전자카드제가 본격 시행되면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을 예방할 수 있고, 퇴직공제부금도 누락 없이 적립이 가능해지며, 건설기능인등급제는 근로자의 경력과 자격에 맞는 임금 지급이 가능하여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제회 최창석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건설근로자의 고용·복지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공제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여러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건설 근로자의 행복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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