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이 7일 열린 제2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이 7일 열린 제2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스마트시티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아세안 및 중동 국가들이 우리나라에서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사우디, UAE 등 아세안·중동 9개국이 참가하는 제2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는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의 국내 개최를 정례화하고, 향후 아세안 및 중동 국가 간 스마트시티 표준 협력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 참가국들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표준의 역할(The Role of Standards for Smart City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별 표준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정부 담당자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지역의 스마트시티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표준공동 연구와 국제표준화 전략을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포럼을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을 이어가는 국제 표준포럼으로 정례화하고, 이번달 하순 개최되는 ‘한·아세안 서밋’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표준협력 필요성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건설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표준협력을 통해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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