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8월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금융지원의 하나로 출시한 가설기자재대여대금지급보증을 처음으로 발급받은 사례가 나왔다.
1호 발급 주인공은 포항지점 소속 조합원인 ㈜태승건설(대표이사 장은숙)로, 보증채권자인 ㈜세움당진이 새로이 거래 관계를 맺기 위해 보증서를 요구함에 따라 지난 5일 조합을 통해 가설기자재대여대금지급보증을 발급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설기자재대여대금지급보증이란, 건설공사의 수급인 또는 하수급인이 가설기자재 대여업자와 가설기자재 대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대금의 지급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보증대상은 가설기자재 대여계약 중 시스템비계, 안전방망 대여계약의 대여금액(자재비)이다.
조합은 보증 상품 최초가입 조합원인 ㈜태승건설을 지점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가설기자재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가설기자재대여대금지급보증은 가설기자재 대여업자의 대금미수 불안 요소를 완화하여 조합원이 보다 원활하게 가설기자재 대여 및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보증상품”이라며, “조합 보증상품을 적극 활용해 대여업체와의 거래관계에서 적절한 신용을 공여 받으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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